두번째 이야기
그렇게 천천히 오르다 가파른 산을 20여분 오르니 분기점이 나온다.. 오르막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천왕산이 나오고 내리막으로 내려가면 열왕지맥이다.
천왕산 아래 삼거리(?)에서 늦은 아침을 먹고 천왕산에 갔다 온다..

- 본인의 얼굴은 대외비야.. 궁금해 하덜덜 말어..
잠깐 쉬어가자.. 봄산은 풍요롭다.. 특히나 지맥은.. 산나물(취나물,두릅등), 봄꽃에 일광욕하는 뱀(누룩뱀)까지.. 양지바른 곳에서 노란고 작은 꽃이 피는것을 보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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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나무와 노랑제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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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시붓꽃(찾아보니 비슷한데 아닌것 같기도 하고.. 솔붓꽃인가..)
이렇게 하나씩 들꽃도 공부해가면서.. 재미있는 산행이다. 봄산행은.. 이제 곧 오디, 산딸기도 익을 것이고.. 호젓한 산행이 좋은 이유가 먹을 것이 많다는 것 아닐까..
내리막을 타고 내려가니 천왕재 비스무리한 흔적이 보이는 고개가 보이고 조금 더 오르막을 오르니 또 갈림길이 나온다.

우측으로 가게 되면 24번국도로 나란히 고암쪽으로 내려가게 되니 열왕지맥은 좌측내리막으로 가면 된다. 내려가는 길은 찾기 쉽다. 아마도 묘지관리때문에 길이 잘나있는 있는것 같은데 마지막 부분에서는 여러 갈래길이 보이고 길도 그렇게 잘 나있지 않다. 따라서 우측에 나있는 임도로 내려가서 그대로 천왕재로 간다. 열왕지맥과 24번 국도가 만나는 곳에 천왕재라는 표지판이 있다. 길을 건너면 낮은 바리케이트가 있고.. 그 바리케이트를 넘어 가면 우측 시멘트옹벽이 끝나는 지점에 518.7봉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다.

-열왕지맥(천왕산) 가는 길

-열왕지맥(열왕산)가는 길

-518.7봉 올라가는길
518.7봉으로 올라가는 길은 잘 나있고 쉽게 올라갈 수 있다.
세번째 이야기를 쓸려고 했으나 여러가지 열왕산에 헤매다 다시 열왕지맥과 화왕산 가는 분기점에서 헤대다 시간을 다 보냈기 때문에 특별히 적을 내용이 없다.
구룡산에서 열왕지맥이 만나는 곳까지는 이번이 두번째인데 물론 방향은 반대지만 두번다 헤맸다. 아주 부끄럽다.. 수없이 날리는 표식들.. 헷갈리게 한다. 나름 독도법 좀 할 줄안다고 우쭐대던 나 자신이 한심할뿐.. 또 점심만 먹고 나면 급격히 떨어지는 체력때문에 이번에도 저번처럼 걷고 헤메는 것에 벅찬 나머지 사진한장 남기지 못했다.
조만간에 열왕지맥이 아니라 구룡산에서 열왕산까지 가는 길을 좀 정리해야 겠다. 나뿐아니라 다른 사람도 헷갈리지 않도록.. 표식도 제대로 확실히 붙여놓고.. 누가 보더라도 확실이 알도록..
추가정보
창녕군청 교통정보
http://tour.cng.go.kr/program/tour/tourbus/lstTourBus.asp?cate=1
창녕 →가복 : 08:20, 14:10, 18:00(막차) 가복 →창녕 : 06:50, 09:00, 14:50 |
가복에서 출발하는 마지막 차량은 오후 2시 50분이다. 따라서 창녕(혹은 부곡)에서 천왕산을 가고 싶다면 청도쪽이나 가복으로 내려와야 될것 같다. 청도쪽은 자세한 교통편을 알수 없고, 가복이나 광산쪽으로 내려왔을때 차 시간이 맞지 않다면 택시를 부를 수밖에 없을 것이다. 114에 묻거나 가복에 내려가서 물어봐도 되겠지만 혹시나 해서 택시 번호를 남긴다. 비용은 기본이 5천원이나 정확한 금액은 직접 물어보라.
삼원택시 055-532-3339 / 011-806-5207
개인택시 055-532-4545 / 011-817-7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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