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30일 월요일

2009/11/28 화왕산-부곡을 목표로 하다.. 첫번째 이야기

대구에서 창녕으로 가는 첫버스는 대구서부시외버스터미널 오전 7:00..

하지만 아침부터 어기적 거리다.. 기어코 첫차를 놓치고 7:30차량을 탄다. 이 차량의 종점은 창녕이 아니고 부곡(?)인것으로 기억하는데.. 잠들면 바로 부곡이다..

 

약 40분후 창녕에 도착한 후 시외버스터미널 안에 들어가서 볼일(?)도 좀보고 몸단장 , 얼굴단장, 기타 장비점검을 마치고 대구로 올라가는 버스편 시간표를 찍었다.

참고로 심야버스가 추가로 있다. 기록을 하지 못했는데.. 궁금하면 055-114에 전화해서 창녕시외버스터미널로 문의하면 된다.

 

버스탈때 유의할 사항은 대구로 출발하는 차량 (국도제외) 모두가 창녕에서 출발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부산에서 남지-창녕을 거쳐 대구로 가는 차량도 있고.. 부곡-영산-창녕을 거쳐 대구로 가는 차량도 있다는 것이다. 주말같은 경우 저녁에는 자리가 없어 서서 갈수도 있으니 좀 피곤하거나 편하게 가고 싶다면 국도로 가는 대구행도 추천할만하다.. 시간은 약 20-30분정도 더 걸린다고 보면된다.

 

마지막으로 창녕읍에는 상설시장도 있지만 5일장도 선다.. 3일 8일 13일 18일 23일 28일 이다. 창녕시외버스터미널과 창녕시내버스터미널 사이에 장이서고. 명덕초등학교 맞은편 골목에 장이 선다. 시간만 맞으면 시골에서 직접 생산한 오리지날 국산 농산물을 살수 있으나.. 경험상 그런 물건은 아침에 중간상이 먼저 사는 관계로 아주 운이 좋지 않다면, 실제 직거래는 불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위 사진은 화왕산 가는 길 중간에 있는 창녕 석빙고다.. 창녕읍은 그렇게 넓지는 않으나 아기자기한 볼거리가 참 많다. 얼마전 뉴스에도 나왔던 고분군과 박물관, 진흥왕순수비,술정리3층석탑.. 그리고 그리운 만옥정 공원..(봄이면 날리는 벚꽃을 보면 그 언젠가를 꿈꾸던..) 아.. 그리고 만옥정공원안에 진흥왕순수비가 있다. 가는길? 일단 창녕경찰서로 가면 바로 앞에 읍사무소가 있고, 그 사잇길을 따라 올라가면 나오지.. 언젠가 한번 가고 싶다.. 공원을 지나 나가면 화왕산으로 가는 길이 있고.. 이런 이야기가 샛길로 빠지네.. 여기서 각설하고..

저멀리 화왕산이 보이는구나.. 정말 몇년만에 다시 가보는지..

 

2편에 계속..